테라포밍 마스 - 앨런 머스크의 화성 개척 프로젝트

앨런 머스크 - 테슬라 대표

아이언맨의 모델이기도 한 테슬라의 대표 앨런 머스크. 그는 스페이스X를 설립하고 화성으로 전기차를 실어 나르는 프로젝트에 이어 며칠 전 화성 이주를 목표로 만든 우주선의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뉴스를 접하고 나니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지구 멸망과 화성으로의 대피가 곧 현실로 한걸음 더 다가오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머스크의 화성 이주선, 45초간 솟았다 사뿐히 내려앉았다

화성을 개척하라!

화성은 최저 온도 영하 143도 최고 온도는 영상 35도, 평균 온도가 영상 63도로 인간이 생존하기에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

 

앨런 머스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극단적인 방향을 제시했는데요. 바로 화성에 핵무기를 쏜 뒤 그 열에너지로 화성 극지방의 거대한 얼음층을 녹여 사람들이 살 수 있는 땅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극지방의 얼음 속에 갇혀있는 이산화탄소를 빠르게 배출해 온실 효과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화성 - 출처 : NASA

스페이스X는 또 화성의 물과 자원을 채취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입니다. 2022년까지 초기 정착을 위한 우주선을 보내 세팅을 마치고, 곧 유인 우주선과 화물 우주선을 보낼 계획을 밝혔습니다. 민간 기업의 프로젝트가 이렇게 거대하다니 정말 기술력이 놀랍습니다.

 

앨런 머스크처럼 화성 이주를 꿈꾸며 화성을 개척하는 프로젝트를 보드게임으로 만든 사람도 있는데요. 바로 야콥 프뤽셀리우스 입니다. 그는 NASA의 '마스 원 프로젝트'와 화성 관련 영화 '마션'이 흥행하고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2016년 오래전부터 기획 중이었던 화성 개척 보드게임 '테라포밍 마스'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우리도 이 게임을 통해 엘런 머스크 처럼 화성을 개척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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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서기 2315년, 지구는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자원은 거의 고갈되었고, 인류의 생존은 위험 수준에 다다랐습니다. 그래서 세계 정부는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바로 '화성 개척 프로젝트'. 엄청난 지원금을 쏟아부어 화성을 개척하고 인류를 화성으로 이주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구에서 끝없이 몸집을 불려온 다국적 기업들은 모두 새로운 시장인 화성사업에 몰려들었습니다. 다국적 기업들은 이제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화성을 개척합니다. 

 

앨런 머스크 처럼 화성 개척하기

지금부터 당신은 명망 높은 다국적 기업의 리더가 되어 이 역사적인 사업에 뛰어들게 됩니다. 성공하기만 하면 당신이 그동안 이룬 성과의 몇십 배, 아니 몇백 배의 성과를 내고 기업의 가치는 수직 상승할 것입니다.

 

당신의 기업을 포함한 다국적 기업들은 새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온난화 산업, 녹화 산업, 지하수 추출 사업 등을 추진합니다. 한 세기마다 각 회사의 화성 개척 기여도가 평가되고 정부 지원에 반영될 것입니다. 화성의 테라포밍이 완료되면 어떤 기업이 가장 많은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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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포밍 마스 보드게임 정보

만 14세 이상 / 1 ~ 5명 / 90 ~ 120분

SF와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게임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지 고민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라는데요.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플레잉 시간이 길기 때문에 보드게임 입문자보다는 마니아층에 적합한 게임입니다. 

 

테라포밍(Terraforming) 이란?

테라포밍은 지구화, 또는 행성 개척을 의미합니다. 지구 외에 다른 행성 및 위성을 인간이 살 수 있도록 지구와 비슷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테라포밍 방법으로는 미생물을 보내 보다 적합한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든 후에 식물을 이용하여 산소를 포함한 대기를 형성하고, 이런 식의 단계적 개발을 거쳐 최종적으로 인간이 살 수 있도록 디자인합니다. '코스모스'의 저자로 유명한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1961년 사이언스지에 금성 테라포밍하는 방법을 제안했고, 1973년 화성 테라포밍을 제안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