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제국과 마추픽추
잉카제국을 아시나요? 잉카제국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 전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거대했던 제국입니다. 아마 잉카제국은 조금 생소하더라도 남아메리카 페루의 마추픽추(Matchu Picchu)는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마추픽추는 15세기에 지어진 잉카제국의 도시입니다.
산 아래에서는 도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없고, 공중에서만 도시를 볼 수 있어 수수께끼의 공중도시라고도 불리는데요. 광장, 신전, 궁전, 계단식 밭 등이 모두 정교하게 지어져 있고, 누가 왜 어떻게 건설했는지 자료가 남아있지 않아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힙니다.
잉카제국 = 황금의 제국
잉카제국은 황금 제국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잉카제국의 내전을 기회로 삼아 스페인이 잉카의 황제를 납치해 몸값을 요구했습니다. 황제는 자신을 풀어주는 대가로 거대한 양의 황금과 은을 스페인에 넘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스페인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결국 황제를 죽였다고 해요. (너무해!) 잉카 제국은 황금의 제국이라고 불리지만 생각보다 황금 유물은 적은 편인데요. 전성기가 짧았고 스페인에게 많은 약탈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미스터리가 많이 남은 잉카제국에 조금 흥미가 생기셨나요? 그렇다면 잉카제국의 황금 유물을 찾는 탐험대의 이야기를 담은 흥미진진한 테마의 보드게임을 소개해 드릴게요! 우리 모두 고고학자가 되어 숨겨진 잉카 제국의 황금 유물을 찾으러 떠나봅시다!
잉카의 황금과 보물을 찾자!
고대 잉카의 황금 유물을 찾기 위해 특별한 탐사대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들은 잉카제국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고대 도시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 페루로 향했는데요. 몇 달간 고생하며 안데스 산맥 곳곳을 뒤졌지만, 도시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반쯤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우연히 만난 노파로부터 고대 도시에 관한 위치와 놀라운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노파는 고대 잉카의 피라미드에는 저주가 걸려있어 피라미드의 보물은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며 고대 도시의 입구를 알려주었습니다.
노파가 알려준 곳으로 향하자 탐험대는 곧 피라미드로 보이는 돌계단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누군가 벌써 다녀갔는지 총 다섯 개의 구멍이 있었습니다. 이미 누군가 다녀갔다면 안에 있는 유물을 다 가져갔을 텐데, 과연 피라미드 안에는 고대 잉카의 유물이 남아있을까요?
황금의 유혹과 잉카의 저주
탐험대는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서로의 판단력을 존중하기로 약속했어요. 각자 탐험하고 싶은 만큼만 깊이 들어가고, 같이 발견한 보석은 똑같이 나누되, 중간에 먼저 돌아간 사람은 돌아가기 직전까지 발견한 보석만 동일하게 나누기로 했습니다.
우와! 피라미드 안에 들어갔더니 입구부터 어마어마한 보석들이 있네요. 그 노파는 이렇게 많은 보석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왜 건드리지 않은 걸까요? 잉카의 피라미드 안에는 노파가 말한 어마어마한 거미, 미라, 뱀이 정말로 있는 것일까요?
조금 깊숙이 들어가자 각종 보석들이 끊임없이 나왔습니다. 탐험대는 흥분을 감출 수 없었는데요. 막내 대원이 갑자기 기운이 좋지 않다며 자신은 이만 텐트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네요. 탐험대는 그때까지 발견한 보석을 똑같이 나누어 막내 대원에게 주고 막내 대원은 자기 몫의 보석을 가지고 텐트로 돌아갔습니다.
용감한 대원들은 더 깊숙이 안으로 들어가 보았는데요. 우와, 드디어 잉카의 황금 유물이 있네요. 앗 그런데 근처에 저 거미들은 무엇이죠? 혹시 사람을 무는 독거미일까요? 몇몇 대원들은 노파의 말대로 피라미드에 저주가 걸린 것 같다며 돌아가겠다고 하고 나머지 대원들은 꿋꿋하게 더 많은 보석을 탐험하기로 결정했는데요.
만약 더 욕심을 부리다가 커다란 거미나 엄청나게 큰 독사, 전설의 미라가 나타난다면 들고 있는 보물들을 다 내려놓고 줄행랑을 쳐야 할지도 모르는데요. 과연 그들은 원하는 만큼의 유물을 들고 무사히 텐트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잉카의 황금 보드게임 정보
8세 이상 / 3인~8인 / 20~40분
탐험심, 용기, 자제력, 판단력, 수학적 능력(나누기와 몫), 확률을 모두 학습할 수 있는 보드게임입니다. 카드를 한 장 한 장 뒤집으며 조금 더 버텨서 더 많은 보물을 가져갈지, 아니면 더 욕심부리지 않고 적당히 보물을 들고 나올지 매번 판단해야 하는 간단한 규칙의 스릴 만점 게임입니다. 게임을 통해 서로 얼마나 과감한 성격인지, 신중한 성격인지 파악할 수 있으니 친구, 가족과 함께 재미있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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