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드게임 테마여행

코로나 백신 개발하기! 팬데믹 보드게임

by 꿀-잼 2020. 7. 14.

팬데믹이란?

팬데믹은 그리스어로 모두를 뜻하는 팬(Pan)과 사람을 뜻하는 데믹(demic)의 합성어로 감염병이 많은 사람에게 퍼진 상태를 뜻합니다.

 

세계 보건기구(WHO)는 감염병 경고를 6단계로 분류하는데요. 팬데믹은 감염병 경고의 최고등급을 말해요. 지구촌의 거의 모든 대륙에 감염병이 대 유행할 때 팬데믹 선언을 합니다. 코로나 19는 2020년 3월 11일 스위스 현지시간 기준으로 팬데믹이 선언되었어요.

 

 

WHO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전염병 대유행) 선언"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전 세계 곳곳에서 급속히 폭증하는 것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 WHO가 "세계적 전염병 대유행,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

news.naver.com

코로나 19가 빨리 사라져서 예전과 같은 생활로 돌아가고 싶은데 자꾸 여기저기서 확진자가 나타나니 너무 속상합니다. 그래도 백신 개발 소식이 여기저기 들리는 것 보면 희망이 있는 거겠죠? 

 

게임으로라도 하루빨리 코로나 19를 종식시켜보자는 의미로 팬데믹 보드게임을 소개해요! 지금도 코로나가 퍼지지 못하도록 열심히 막아내고 있는 많은 분들의 역할에 빙의해 게임을 즐겨보고 더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바이러스로부터 인류를 구하라!

큰일 났어요. 갑자기 전 세계에 네 종류의 바이러스가 동시 다발적으로 출몰했습니다. 각 나라의 내로라하는 전염병 최고 전문가들이 질병 관리 총기지인 애틀랜타에 모였습니다. 그들은 비상대책 설계자, 검역 전문가, 연구자, 과학자, 위생병, 운항 관리자, 건축 전문가입니다. 과연 이들은 인류를 구할 수 있을까요? 너무 늦진 않은 거겠죠?

 

이들은 중요한 일이 생기면 한 도시에서 만나 바이러스에 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기로 약속하고 세계로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한 명은 한창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도시로 가서 질병을 치료하기로 했어요. 확진자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금세 옆 도시로 퍼져서 나중엔 손 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른 한 명은 백신을 개발하는 연구소를 건설하려나 봐요.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연구소가 있어야 백신을 개발할 수 있지 않겠어요? 지피지기 백전불퇴!

 

오- 과학자가 바이러스 정보 네 가지를 모아 코로나 백신 하나를 만들었네요. 이제 어떤 도시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면 그 도시에 백신을 다량으로 보내어 한번에 도시를 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최정예 요원들의 협력과 다툼

아이고 여기 더 큰일이 일어났어요. 요원들 간에 싸움이 일어났어요. 한 명은 바이러스 정보를 모아 백신 개발을 해야 한다고 하고, 한 명은 지금 당장 질병 치료를 하지 않으면 백신이고 뭐고 바이러스가 다 퍼져서 감당할 수 없게 될 거라고 다투네요. 지금 협력을 해도 모자랄 판에 네가 맞네 내가 맞네 싸우면 안 될 텐데...

 

앗! 이런!!! 그들이 싸우는 사이에 미처 신경 쓰지 못한 도시에 바이러스가 또 나타나 옆 도시로 확산되었어요. 질병의 확산은 도시가 더 이상 바이러스를 감당하지 못할 때 일어나는데요. 그들이 처음 모였을 때 시뮬레이션해본 결과 확산이 8번 일어나면 지구는 더 이상 손 쓸 수 없는 상태로 변하게 되었거든요. 바이러스가 8번 확산되기 전까지 꼭 네 가지 백신 개발에 성공해야 해요!!!

 

그들은 백신 네 종을 개발해 이 끈질긴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만약 백신을 개발하기 전에 여러 도시에 질병이 많이 퍼져 제때 치료하지 못하거나, 백신을 개발할 수 없는 상황이 오면 인류는 바이러스에게 완전히 패배하고 말 거예요.


보드게임 팬데믹 게임 정보

2~4명 / 10세 이상 / 45분

 

팬데믹 보드게임은 전염병 테마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협력 게임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목숨이 우리 손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면 어떨 것 같으세요? 어디선가 갑자기 인류애가 뿜어져 나와 더욱 똘똘 뭉치게 될 것 같지 않나요? 게임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 바이러스가 더 퍼지지 못하도록 막아내야 합니다!! 

 

팬데믹 보드게임의 개발사 Z-man Games는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가 심하게 퍼졌을 때,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는데요. 에볼라 시나리오와 에볼라 전문가팀 카드를 만들어 제공하고 플레이어들이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약 두 달간 모인 5만 달러의 기부금은 국경 없는 이사회에 전달되어 실제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게임으로 뿐만 아니라 실제 바이러스 퇴치에도 도움을 주었다니 정말 멋진 게임이에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