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보드게임 - 뉴욕 고층 빌딩의 공중권

뉴욕 맨해튼 상징 - 고층 빌딩

뉴욕 맨해튼에 처음 여행을 가서 처음 받은 인상은 '와.. 빌딩들이 정말 거대하다'였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고층 빌딩이 많이 있지만 맨해튼은 우리나라에서 높은 빌딩을 죄다 모아 한 곳에 심어 놓은 것 같은 이미지였는데요. 다시 지은 세계 무역센터를 비롯해 영화에 자주 나오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 많은 고층 빌딩들이 맨해튼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초 고층 빌딩 TOP 7

뉴욕의 초고층 빌딩을 순서대로 나열해보면 세계 무역 센터(1위, 542m, 103층), 센트럴 파크 타워 (2위, 472m, 98층), 111 웨스트 57번가 스트리트(3위, 435m, 86층), 원 밴더빌트(4위, 427m, 67층), 432 파크 애비뉴(5위, 426m, 89층), 30 허드슨 야드(6위, 386m , 73층),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7위, 380m, 86층) 등등입니다.

 

'원 밴더빌트'와 '공중권'

2021년에 완공 예정인 초고층 주상 복합 빌딩 '원 밴더빌트(One Vanderbilt)'는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완공되면 뉴욕에서 4번째로 높은 초 고층 빌딩으로 등록됩니다. 첨탑을 포함하면 전체 높이가 무려 427미터인데요. 우리나라 국민연금은 2017년 이 빌딩에 5억 달러를 투자해 약 29% 지분으로 지분율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1위는 SL그린, 지분율 51%입니다)

 

원 밴더빌트 출처 : MAS SUMMIT

원 밴더빌트는 뉴욕 공중권을 개발해서 짓고 있는 건물입니다. 공중권(Air Right)이란 토지나 건물 위에 하늘을 개발할 수 있는 권리로 초고층 건물이 밀집해있는 미국에서는 이를 매매하는 법이 통과되었는데요. 이에 건설사들은 지으려는 건물 주변의 낮은 건물의 공중권까지 사들여 법적으로 허용된 높이보다 더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뉴욕 맨해튼의 한 고급 콘도형 건물 입주자들이 자신들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조망권'을 지켜내기 위해 129억 원을 지불하고 공중권을 구매한 일이 뉴욕타임스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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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맨해튼 게임 정보

만 8세 이상 / 2명 ~ 4명 / 30분

출처 : 코리아보드게임즈

오늘 소개해드릴 보드게임은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고층건물을 쌓아 올리는 게임입니다. 맨해튼은 1994년 독일에서 올해의 게임상을 받은 게임으로 규칙은 굉장히 단순하고 재미있습니다. 빌딩 카드를 내리고 카드에 적힌 곳에 빌딩을 쌓아 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맨해튼 게임 모습

알록달록한 빌딩의 블록들이 게임을 진행하면 진행할수록 정말 멋진 초 고층 빌딩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카드와 블록을 전략적으로 내려놓으며 가장 높은 빌딩, 또는 가장 많은 빌딩을 차지하는 게임으로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전략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