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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기타 게임 정보

트럼프 카드 디자인(UI)이 궁금하다면?

by 꿀-잼 2020. 8. 5.

요즘은 원카드 전용 카드게임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예전에는 트럼프 카드로 온갖 카드놀이를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트럼프 카드의 원래 이름은 플레잉 카드(Playing card)입니다. 플레잉 카드는 그 이름답게 많은 사람들이 놀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는데요. 어떤 장치들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었는지 카드 디자인(UI)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이란?

UI(User Interface)를 한국어로 풀이하면 '사용자가 맞닥들이는 면(접점)'입니다. UI 디자인이란 사용자가 상품 또는 서비스를 접하는 부분 (만나는 부분)을 디자인하는 것입니다. 플레잉 카드놀이를 한다면 사용자가 보고 만지는 것이 카드이므로 카드의 모든 것을 구상하고 디자인하는 것을 말합니다. 

 

좋은 UI란?

좋은 UI란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편리하도록, 유용하도록, 아름다워 보이도록 상품/서비스를 디자인 하는 것입니다.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 등의 서비스부터 휴대폰, 태블릿 등의 전자 기기, 강아지 용품, 향수병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현존하는 모든 서비스와 제품은 UI를 가지고 있는데요. UI가 편리하고 목적에 부합할수록 사용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 종이를 자를때마다 손을 불편하게 만드는 가위보다는 손이 아프지 않게 잘 쥘 수 있고, 세밀한 부분까지 잘 자를 수 있게 디자인한 가위를 고르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휴대폰에서 자주 사용하는 메신저 어플을 일부러 꽁꽁 숨겨두시진 않으시죠? 가능한 바로 보이는 곳에 두실 거예요. 이렇듯 우리는 모두 효율적이고 편리함을 추구합니다.

 

좋은 UI를 위해 필요한 것

그래서 좋은 UI를 위해서는 가능한 보편적인 사람들의 행동, 습관을 분석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이 카드를 어떤 식으로 손에 잡는지, 휴대폰으로 타이핑을 할 때 어느 손가락으로 누르는지, 사람들이 화면을 읽을 때 어디 먼저 살펴 보는지, 향수병의 뚜껑을 열 때 어디를 잡는지 등등 행동을 많이 분석할수록 사람들에게 편리한 UI를 만들 수 있습니다.

 

 

플레잉 카드(트럼프 카드)의 UI

플레잉 카드의 UI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카드의 크기, 카드의 색상, 글씨의 위치, 카드의 레이아웃, 카드의 재질, 세부 디자인이 있습니다. 하나씩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카드의 크기

플레잉 카드의 크기는 가로 66mm 세로 88mm입니다. 손에 잘 잡히고 카드를 나누거나 섞기에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졌습니다.

 

카드의 색상

흰 바탕에 검정과 빨강 딱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고, J, Q, K카드 역시 파란색과 노란색이 살짝 더해져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빨간색과 검은색이 흰 바탕 위에 두드러지게 나타나서 누구나 어떤 카드인지 알아보기 쉽습니다.

 

글씨의 위치

글씨의 위치는 왼쪽 상단과 오른쪽 하단에 위치하는데, 카드를 뒤집어도 글씨가 제대로 보이도록 상하 반전 되어 적혀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이유는 카드를 가지고 놀다 보면 위아래가 마구 뒤섞이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일일이 카드를 돌려서 정리하지 않더라도 카드를 가지고 놀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이 UI에도 단점이 있는데요. 다수의 사람이 오른손 잡이이기 때문에 카드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펼치면 숫자와 모양을 확인하기 편하지만, 왼손잡이의 경우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카드를 펼치면 숫자와 모양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불편합니다.

 

그래서 젝스님트 보드게임 카드 같은 경우에는 한쪽에만 숫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방팔방에 숫자가 적혀있어 오른손잡이, 왼손잡이 할 것 없이 모두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카드의 레이아웃

위에서도 잠깐 설명했 듯이 카드는 상하 또는 좌우 반전의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A(에이스) 카드를 제외하고는 카드가 위아래로 뒤집혀도 거의 동일한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세부 디자인

  K(King, 왕) Q(Queen, 왕비)
하트 샤를마뉴 헬레네
다이아몬드 쥴리어스 시저 라헬
클로버 알렉산더 잔다르크
스페이드 다윗 아테네

트럼프 카드는 다 똑같이 생긴 것 같아 보이지만, 정말 왕과 왕비를 그려넣은 카드입니다. J(Jack, 기사)에는 최고의 기사들을 가려 그려 넣었다고 합니다. 또 킹 카드도 잘 살펴보면 아주 조금씩 다르게 생겼는데요. 성배, 군인의 검, 화폐, 곤봉이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일반 숫자 카드는 뚜렷하면서도 단순한 네 가지의 모양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단순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카드의 재질

카드의 재질은 종이와 플라스틱으로 나뉘지만 대체로는 플라스틱 카드가 많은데요. 이유는 감이 오시나요? 플레잉 카드는 한번 쓰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 써야 하는데 종이로 만들면 내구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카드를 섞거나 나눠주거나 할 때 카드가 휘어지거나 접히지 않도록 얇은 플라스틱 카드에 프린팅 합니다. 

 

댓글2

  • 뚝딱형 2020.08.05 19:26 신고

    단순한 카드게임에도 이런 디테일이 있을 줄 몰랐네요.
    오늘도 상식하나 얻고 갑니다!
    답글

    • 꿀-잼 2020.08.06 21:15 신고

      시중에 판매되는 상품들은 단순해 보여도 많은 사람들의 고민과 노력이 들어가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정보 올리도록 노력할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