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명이 모이면 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뱅은 잘하는 사람들이랑 게임하면 너무너무 재미있죠.👍🏻
하지만 초보자에게는 조금 문턱이 높습니다. 알아야 할 정보가 많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여러 번 플레이하면 점점 더 재미있어집니다!)
하지만 게임을 잘 알지 못해도 인물 사이의 관계와 누구 먼저 제거하는 것이 나에게 유리한지 정도만 제대로 파악하고 있으면 재미있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뱅이야 말로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한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게임입니다.
반대로 저 두 가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게임도 엉뚱하게 재미없이 흘러가고, 지는 것은 물론 사람들에게도 질타를 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자 그러면 필수 암기 정보와 유용한 팁까지 간단하게 알아볼까요?
보안관 : 무조건 살아남아라!!
적 : 무법자, 배신자
아군 : 부관
제거 순서 : 무법자 -> 배신자
무법자와 배신자를 죽이면 승리
부관을 죽이면 페널티 받음
무법자를 죽여야 하는데 누가 부관인지, 누가 무법자인지 정체를 모르겠다면 초반에는 모두를 견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안관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통 카드를 무조건 장착하고, 맥주 카드를 소중하게 여기고, 빗나감, 주점 카드를 적절히 잘 사용하세요. 만약 배신자와 1:1의 대치상황이 오거나, 무법자의 정체가 드러났다면 거침없이 공격 개시!!
부관 : 보안관을 살려라!!
적 : 무법자, 배신자
아군 : 무법자
제거 순서 : 무법자-> 배신자
보안관이 승리하면 승리
부관은 보안관의 생명을 지키기만 하면 자신이 죽어도 게임에서 승리합니다. 게임 시작부터 보안관에게 충성해서 보안관의 신임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심히 나서서 무법자와 배신자를 처단합시다.
배신자는 초반에 자신이 부관이라고 우길 가능성이 높으므로 배신자와 손을 잡든, 보안관과 작전을 짜든 무법자를 소탕하고, 그 후에 배신자를 쏘는 것이 유리합니다.
배신자나 무법자 세력이 누구인지 눈치챘다면 감옥 카드로 가둬 놓으세요. 무법자를 확실히 알았다면 자신의 목숨 하나를 잃더라도 무법자에게 결투를 걸어 무법자의 뱅 카드를 버리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면 우선 누구든 보안관을 공격하는 사람을 집중 공격하세요. 그리고 본인이 부관임을 밝히고 나서 본인을 처음으로 공격하는 사람도 집중 공격하세요!
무법자 : 보안관을 쏴라!
적 : 보안관, 부관
아군 : 무법자
제거 : 보안관 (또는 부관-> 보안관)
보안관이 죽으면 승리
무법자는 초반에 부관을 무법자로 몰아가고 다른 사람들의 생명력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것이 제일 좋지만, 만약 상황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차라리 내가 무법자다!! 밝히고 보안관을 집중 공격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무법자가 여러 명이라면 한 명이 무법자임을 밝혔을 때 다른 무법자들이 재빠르고 분명하게 노선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법자 세력이 우세하면 같이 무법자임을 밝히고 보안관을 집중 공격합니다.
초반에 프리즌, 기관총, 인디언 카드가 있다면 무법자가 아닌 척하고 사용해보세요~ 무법자라고 밝혔다면 그때부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보안관을 집중 공격합니다!!
게임 중반부 무법자 세력이 나쁘지 않다는 전제하에 보안관이 장비가 별로거나, 생명력이 높지 않을 때에도 재빠르게 보안관을 처치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게임 초반에 부관 생명력이나 카드가 그닥 좋아 보이지 않거나, 보안관이 어리버리해서 실수로 부관을 죽였을 때도 기회를 엿보다가 빠르게 치세요.
배신자 : 영리하게 싸워라!
적 : 보안관, 부관, 무법자, 배신자
아군 : 없음
제거 순서 : 때마다 다름 -> 보안관
혼자 살아남으면 승리
= 보안관을 마지막까지 살려두기
배신자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인원수, 사람을 죽이는 순서에 따라 유리하기도, 불리하기도 합니다.
5인 : 무법자 -> 부관 -> 무법자
6인 : 무법자*2 -> 부관 -> 무법자
7인 : 부관 -> 무법자*2 -> 부관 -> 무법자
배신자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거나 부관으로 위장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꽁꽁 숨길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초반에 무법자로 몰리면 곤란합니다. 그냥 자신에게 유리 한대로 행동하다가 누가 무법자 아니냐고 몰아가면 그냥 당당하게 배신자라고 밝히세요.
부관이라고 우겼다가 무법자로 몰리거나 부관의 타깃이 되느니 그냥 배신자라고 밝히는 편이 낫습니다. 배신자는 무법자에게도 쓸모 있고, 보안관과 부관에게도 쓸모가 있기 때문에 좀 더 간절한 편에 서서 도와주겠다고 잘 설득하면서 살아남아도 됩니다.
뱅 보드게임 정보
8세 이상 / 4인~7인 / 30분 이상
서부시대의 총격전을 테마로 만든 보드게임입니다. 장착한 무기와 캐릭터에 따라 캐릭터의 능력치가 달라져서 여러 번 플레이해도 재미있습니다. 7인일 때 가장 재미있습니다. 진짜 총을 겨누며 롤 플레잉하면서 게임하거나, 닷지 시티 확장판을 추가하면 더더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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