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직시하고 싶은가요?
권력의 맛이 어떤 것인지 궁금한가요?
신분제도의 불합리함을 느껴보고 싶나요?
Life isn't fair.
인생은 원래 불공평합니다.
대놓고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려주는
무시무시한 게임이지만
이상하게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게임!
보드게임 위대한 달무티
맨정신에도 저세상 텐션인 친구들이라면
언제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만
평소 진중한 성격의 그룹이라면
가벼운 술과 함께하면 재밌어요.
이 게임은 너무 어색한 사이보단
부담 없는 친한 지인들과 하길 추천해요.
하지만 너무 심한 장난은 NONO
오히려 사이를 멀어지게 할지도...
불공평한 달무티 룰
불공평한 게임준비
우선 계급부터 정하고 시작합니다.
각자 카드를 한 장씩 뽑아
높은 계급 순서부터 순서대로 앉습니다.
가장 높은 계급을 뽑은 사람 : 달무티 당첨
가장 낮은 계급을 뽑은 사람 : 농노 당첨!!
그다음 카드를 섞어 '모두' 나눕니다.
이런 자잘한 일들은 모두 농노 차지.
공평한 장수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달무티부터 돌아가며 카드를 받아요.
계급이 높은 사람이 더 많이 받겠죠.
자 이제 게임을 시작하냐고요?
아니요. 세금부터 걷습니다.
(하.. 정말 너무한다 너무해)
달무티는 카드 2장을 농노에게 하사합니다.
(쓸데없는 카드를 농노에게 버려요.)
농노는 계급이 가장 높은 카드 2장을
위대하고 위대하신 달무티에게 바칩니다.
불공평한 게임 방법
가장 처음 카드를 내리는 사람은
당연히 위대한 달무티부터.
아니 달무티가 대체 누구길래?
달무티는 왕이란 뜻이에요.
갑자기 한방에 이해되는 룰! ㅎㅎ
인생은 원래 불공평하니까요.
돌아가며 차례로 카드를 내려
자신의 손에 있는 카드를
먼저 다 내려놓은 사람이 승리!
(달무티가 됩니다)
누군가 이기면 끝이냐고요?
아니요. 계급의 세계는 냉정합니다.
꼴찌가 가려질 때까지 계속 진행.
(꼴찌는 다음번에 농노가 됩니다)
한판에서 끝낼 순 없죠????
낮은 계급 사람들은 집중해서 이기세요.
당한 만큼 되돌려 주어야 합니다ㅎㅎ
더 자세한 규칙이 궁금하다면?
보드게임 달무티에 숨겨진 이야기
달무티 보드게임은
중세 유럽의 계급투쟁 역사를 담은
숨겨진 이야기가 많은 보드게임인데요.
중세 유럽 봉건사회는
크게 두 가지 계층의 신분으로 나뉘었어요.
봉건 신분은 왕, 귀족 등의 지배층이고요.
농민 신분은 자유 농민부터 농노까지
여러 계층에 따른 각자의 의무가 있어요.
자유 계층은 세금만 납부하면 되었지만,
농노는 많은 고역에 시달렸다고 해요.
농노는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200년 동안 지속된 바이킹의 약탈에
선량한 농민들은 당해낼 방법이 없었어요.
그래서 마을 영주와 기사에게 도움을 요청.
(왕은 너무 멀리 살았기 때문에)
자신의 토지와 노동력을 바치며
영주와 기사에게 소속되어 일하는 대신
견고한 성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었습니다.
농노와 노예의 차이점?
고대 로마시대 노예의 생명과 재산은
주인이 마음대로 처리할 수 있었어요.
심지어 자식을 낳아도 노예가 세습.
반면 농노는 토지를 제외하면
개인 재산을 따로 가질 수 있었고,
자식에게도 재산을 물려줄 수 있었어요.
자유 농민보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그래도 노예보단 낫죠?
게임 정보
4~8명 / 8세 이상 / 10~20분
이 게임을 만든 수학자 출신의
리처드 가필드는 게임을 통한 교습법이
가장 효과가 크다고 믿었는데요.
평소 친구에게 배워 자주 하던
중국의 고전 게임 '쟁상유'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태어 만들었어요.
여러분들도 평소 즐기는 게임이 있다면
여러 가지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더해
특별한 보드게임으로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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